충북87번(청주36번), 모친 입원 안산병원 방문 후 양성 판정충북88번, 가족 방문차 해외 입국 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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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는 청주시에 사는 40대 A씨(청주 36번‧충북 87번)와 해외에서 입국한 B군(충북 88번‧진천군)이 코로나 19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17일 청원보건소에서 코로나 19 검체 체취 후 도 보건환경 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같은날 오후 11시 30분 양성판정을 받고 18일 충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이다.

    A씨는 지난 15일 경기도 안산 한도병원에 입원중인 친정엄마 병문안을 갔다 온 후 친정엄마가 17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자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A씨의 시어머니, 남편, 딸 2명, 직장동료 3명 등 접촉자 7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남편과 자녀 등 가족 3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17일 카자흐스탄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10대 B군이 무증상인 상태에서 18일 오전 6시30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군은 국내에 거주 중인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엄마와 여동생 2명과 함께 입국했으며, 접촉자를 조사중이다.

    한편 충북에서는 이날까지 모두 88명의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