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SOC와 민·관 협치를 만나다’…2013년 이후 6번째 쾌거
  • ▲ 증평군이 운영 중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문해학교.ⓒ증평군
    ▲ 증평군이 운영 중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문해학교.ⓒ증평군

    충북 증평군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도 균형 발전사업 평가'에서 ‘역량강화, 생활SOC와 민·관 협치를 만나다’ 사업이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 만들기 기본 역량강화 프로그램 △증평군립도서관을 활용한 독서광 김득신 문해학교 △마을로 찾아가는 문해학교 동행학당 등이 골자다.

    도·농간, 세대 간 문화·교육 격차를 해소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증평군은 민·관이 함께하는 특화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균형발전사업 평가는 모든 지역이 고르게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매년 전국 지자체 균형 발전특별회계로 지원된 사업을 평가한다.

    올해는 각 시·도가 추천한 우수사례 46건을 심사해 2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균형발전위가 2013년 이 사업을 펼친이후 6회 수상 저력을 과시했다. 6회 수상은 전국 지자체 중 증평군이 처음이다.

    증평군은 2014년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조성을 시작으로 2015년 김득신 스토리텔링 농촌 만들기, 2016년 지역역량강화, 2017년 도서관 아고라광장 프로젝트로 4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3농(농업,농촌,농민) 3안(안전, 안심, 안녕) 마을 만들기가 우수사례에 꼽혔다. 홍성열 군수는 “지금까지 수상한 5개의 우수사례 모두 의미 있지만, 특히 금년에는 문해교육 어르신들이 함께 만든 우수사례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