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학기 학교밀집도 시행 방안 안내학교 밀집도 2/3 유지 또는 전교생 매일 등교
  • ▲ 충북도교육청.ⓒ충북도교육청
    ▲ 충북도교육청.ⓒ충북도교육청

    충북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2학기에는 전교생이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다.

    충북도교육청은 12일 코로나19에 대응한 ‘2학기 학교 밀집도 시행 방안 및 학사 운영 유의사항’을 각 학교에 안내했다.

    도교육청이 각 학교에 전달한 지침을 살펴보면 2학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지역·학교 여건과 교육공동체 의견 등을 고려해 '학교밀집도 3분의 2 유지' 또는 '전교생 매일 등교' 여부를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유치원에는 전체 유아들의 미등원 경우 원격 수업 운영이 불가하므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등원 수업 확대를 권장했다.

    초등학교에는 연속·격주 등교와 저학년의 등교 수업 확대를 권장했으며 밀집도 기준을 ‘동일 시간대’로 적용해 필요시 오전, 오후반 운영 등을 통한 등교 수업 확대를 제시했다.

    중·고등학교도 1학기와 마찬가지로 격주 등교 방식을 권장했다.

    등교수업 방식은 단위 학교별 원격·등교수업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 도교육청은 세부 지침을 재조정할 예정이다.

    여름방학과 2학기에는 학력 신장을 위해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학습 캠프', 단위학교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초등 저학년 한글 해득 진단 및 보정 지도 등 프로그램이 학교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등교수업은 학생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내실있는 학사 운영이 되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등교수업과 관련해 각종 규정과 지침이 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육부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공동 방역·학습·돌봄 3대 안전망 강화 방안’에 따른 세부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