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AI영재학교 운영모델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충북과학고 전환 타당성 등 운영 모델 연구 진행중
  • ▲ 충북도교육청.ⓒ충북도교육청 제공.
    ▲ 충북도교육청.ⓒ충북도교육청 제공.

    충북도교육청이 충북과학고를 ‘AI 영재학교’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도교육청은 12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미래 AI 인재 양성을 위한 ‘AI 영재학교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진행중인 정책 연구 과제를 점검했다.

    현재 진행중인 정책 연구는 △충북과학고의 AI 영재학교로의 전환 타당성 연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차세대 AI 기술 환경 조사 및 인재상 설정 △AI 인재양성 요구에 따른 과학고 교육과정 분석 및 시사점 도출 △AI 영재학교 운영 계획 수립 등이다.

    충북과학고를 AI 영재학교로 전환해 AI 교육 중심 교육기관으로의 변모를 계획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연구 수행기관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이인아 교수(연구책임자), 권준수 교수, 서울대학교 AI 연구원장인 장병탁 교수,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최준식 교수, DGIST 뇌·인지과학 전공의 문제일 교수,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상아 교수, 백세범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장병탁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I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는 인물이다.

    교육청은 중간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9월 중순에 공청회와 10월 말에 최종 보고회를 열어 AI 영재학교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AI 영재학교 추진 과정은 최근 정부가 미래 산업 구조의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 국가 전략 추진과 발을 맞추고 있다”며 “충북과학고의 AI 영재학교 전환과 사람 중심의 AI 교육을 통해 미래형 영재를 길러내는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