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최종보고회 개최…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 통합 지원 가능
  • ▲ 진천군 한방 통합돌봄 현장.ⓒ진천군
    ▲ 진천군 한방 통합돌봄 현장.ⓒ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노인들이 자신이 받고 싶은 복지서비스를 손쉽게 신청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 성공, 9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12일 복지‧의료 전문가들이 대상자 가정에 부착돼 있는 코드를 인식해 노인들이 언제 어떤 서비스를 제공 받았는지 체크가 가능한 ‘생거진천 통합돌봄 앱’ 최종보고회를 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통합돌봄 관련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해당 앱 개발은 진천군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6월 개발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지역 노인들이 거주지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복지‧의료 전문가들이 대상자 가정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해 어르신들이 언제 어떤 서비스를 제공 받았는지 체크가 가능하다.

    대상자 본인이 받고 싶은 복지서비스를 손쉽게 신청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동안 앱 관리 상 여러 문제점이 발견돼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거쳐 이번에 통합돌봄 플랫폼을 구축했다. 

    군 관계자는 “돌봄 앱 서비스가 지역을 대표하는 복지 콘텐츠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시범운영 기간을 통해 보완사항을 확실히 점검하고 9월부터 추진되는 본 서비스를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