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공장 건립 소재부품 전공정 국산화 성공한 기업
  • ▲ 이시종 충북지사(왼쪽)와 이차영 괴산군수, 아이티캠 관계자가 11일 투자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괴산군
    ▲ 이시종 충북지사(왼쪽)와 이차영 괴산군수, 아이티캠 관계자가 11일 투자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괴산군
    충북도와 괴산군이 11일 ㈜아이티켐과 신규 공장 증설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아이티켐은 2029년까지 1000억 원을 들여 괴산첨단산업단지 3만5000㎡ 터에 1만 4000㎡ 규모의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아이티켐은 소재부터 전 공정에 걸쳐 국산화를 완성한 강소기업이다. 투명 폴리이미드필름(CPI)의 핵심원료 2종(6-FDA, TFMB)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모노머보다 순도와 투명성을 개선해 고효율 투명 폴리이미드필름 제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5년에 청주 오창에 설립됐는데,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100대 소재·장비·부품·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협약으로 도와 군은 행정 지원에 나선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공장이 신설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아이티켐의 투자가 충북과 대한민국의 코로나 경제 위기를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아이티켐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괴산군과 함께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