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박 시장 시발전 맞손
-
“시장님, 천안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어주세요.”충남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민선7기 제8대 천안시장으로 취임한 박상돈 시장과 면담을 갖고 노사 신뢰와 협력으로 더 발전된 천안시를 위해 맞손을 잡는 자리에서 운동화를 선물, 눈길을 끌었다.노조는 지난 15일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지난 23일 취임한 박 시장에게 축하인사를 건네며 앞으로 천안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어 달라”는 의미에서 운동화를 선물한 것이다.박 시장은 노조 간부들에게 권한대행 체제 속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서 2200여 공직자들이 헌신적로 행정 누수와 오류 없이 근무한 것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이어 노동조합활동 보장을 비롯해 △노-사협력사업 추진 △청렴도 향상 △조직·인사 운영 원칙 준수 △선심성 인사 금지 △외부세력 인사개입 금지 △공정하고 객관적인 근무성적평정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보상받는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조성 △직원수당 보존 △모성보호 및 일·가정양립 △동남구청 식당 도입 등을 약속했다.박 시장은 ”원칙 있는 인사와 합리적인 조직 운영·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대우 받도록 하며, 직원 후생 복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이근수 위원장은 “앞으로 박상돈 시장과 함께 새로운 파트너로서 노-사 신뢰와 협력으로 발전된 프로 행정력을 자랑하는 천안시를 만들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