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각계 ‘의견 수렴’ 차원… 설계용역 업체 확정·설계 중
  • ▲ 제천예술의 전당 및 여름광장 조감도.ⓒ제천시
    ▲ 제천예술의 전당 및 여름광장 조감도.ⓒ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제천예술의 전당 건립 사업과 관련 시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선다.

    제천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시 문화기반 확충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제천예술의전당 건립 및 여름광장 조성 사업에 대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천시는 지난 해 12월 23일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용역 업체를 확정하고 올 1월 17일 설계에 착수했다.

    총 부지면적 1만7233㎡의 구)동명초등학교 부지 내에 제천예술의전당과 여름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제천예술의전당은 부지면적 5500㎡, 건축면적 3954㎡, 연면적 9998㎡, 지하1층, 지상3층, 799석 객석, 카페테리아, 전시실, 연습실, 소공연장 등의 시설과 함께 주차장 200면(지하 105면, 지상 95면) 규모의 시설로 건립된다.

    여름광장은 구)동명초등학교 부지 7473㎡를 활용, 원형 천연잔디 광장, 해가림 시설, 소공연장,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기타 조경 및 휴게시설 등을 조성해 고품격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공간 기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세명대학교와의 협력사업 또한 지난 2월 구)동명초 부지 1260㎡에 대한 매각을 마친데 이어 3월 시설 연면적 3300㎡,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대학시설 설계 공모가 착수돼 2020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다.

    제천예술의전당 건립 및 여름광장 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사업비 480억 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제천시는 올 5월중 기본설계 마무리, 8월중 실시설계 마무리, 10월~11월중 공종별 착공을 목전에 두고 정상 추진 중이며, 202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설명회는 다가오는 5월 기본설계 마무리 전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설명회에서는 사회적 거리를 준수하는 좌석 배치, 참석 인원 축소 및 명단 관리, 마스크 착용 및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정부 대응방침을 준수하고 유증상자 및 해외여행 이력자 등에 대한 참석을 제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