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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의회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 승인했다.
괴산군의회는 23일 제28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예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의결한 2020년도 1회 추경예산을 본예산 대비 916억 원(20%)이 늘어난 5460억9070만 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는 957억6495만 원이 증가한 5107억5384만 원으로, 특별회계는 41억9248만 원이 감소한 353억3686만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을 통해 늘어난 주 재원은 국도비 보조금 214억 원, 조정교부금 72억 원, 지방교부세 6억 원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 △일반공공행정분야(58억7757만 원) △공공질서·안전분야(58억1392만 원) △문화·관광분야(96억6209만 원) △환경보호분야(53억6819만 원) △농림해양수산분야(254억8044만 원) △산업중소기업분야(177억2823만 원) △국토·지역개발분야(177억9566만 원) 등을 크게 늘렸다.
또 △교육분야(10억7285만 원) △사회복지분야(35억4619만 원) △보건분야(11억7284만 원) △교통·물류분야(27억5853만 원) 등도 각각 증액 편성했다.
특히 △달빛품은 화양구곡길 조성사업(34억 원)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51억 원) △내륙어촌재생사업(25억 원) △소규모주민숙원사업(27억 원) △괴산 백년숲 조성사업(3억 원) △군계도로 가로등 설치사업(1억6000만 원) 등 주요 투자사업 예산도 증액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위한 긴급지원비를 비롯해 지속적인 미래기반 조성, 사업의 긴급성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군민생활을 안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