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분야 확대·과감한 투자 도전 통해 공익적 가치 창출 필요성 강조
  • ▲ 윤남진 도의원.ⓒ충북도의회
    ▲ 윤남진 도의원.ⓒ충북도의회

    충북개발공사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충북 경제 발전을 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북도의회 윤남진 의원(괴산·건설환경소방위원회)은 21일 열린 제381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익가치 구현을 위해 충북개발공사의 변화와 혁신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충북개발공사 사업 범위에 관광 등이 포함돼 있지만 충북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공사의 의지가 매우 부족하다”며 “다양한 사업 분야를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있음에도 용지개발과 공급을 통한 단기적 투자이익에만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단편적 사업방식과 대행사업 위주의 사업구조를 탈피해 도민들에게 실익이 되도록 다양한 사업 분야의 확대와 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 15개 광역 도시개발공사들은 최근 지역의 여건변화와 정부 정책에 맞추어 다양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충북도청 주변만 하더라도 빈 점포들이 속출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도시외곽 위주의 택지개발과 신도시 개발로 인해 도심공동화 현상이 심각해 공사의 사업 분야인 도시개발과 도시재생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자본금 증자가 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며 “충북의 미래를 준비하고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공사의 변화와 혁신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