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대결서 경찰 승리… “중부3군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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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충북지역 총선에서 검찰과 경찰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에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15일 열린 총선 투표 후 임 후보는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와 선두를 번갈아 가며 싸움을 하다 개표 40% 수준에서 격차를 벌리며 당선을 확정했다.
임 당선자는 “이번 승리는 중부3군 주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내리는 ‘혁신과 도약’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그 준엄한 명령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임 당선자는 “이번 승리의 원동력은 피와 땀을 흘린 선거캠프 동지들과 당원동지 여러분, 그 치열한 노력이었다. 앞으로 지체되고 정체되고 되는 일 없었던 과거 퇴행적 국회의원이 아닌, 중부3군의 발전을 책임지고 이끌 미래지향적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친일 100년 청산, 적폐 70년 청산’을 향한 시작의 길을 이제 여러분께서 열어주셨다. ‘이게 나라냐?’며 한탄하셨던 국민 여러분의 자조 섞인 푸념을 저 임호선이 문재인 정부와 함께 ‘이게 나라다!’로 바꾸어 놓겠다”고 밝혔다.
중부3군 지역발전을 위한 계획과 관련한 약속도 강조했다.
임 당선자는 “‘잘사는 중부3군, 안전한 중부3군, 따뜻한 중부3군’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중부3군 구석구석을 찾아 낮은 자세로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