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개념설계심의위원회, 충북이 준비 중인 사양대로 9:1로 의결… 변 “유리한 고지 올랐지만 끝까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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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는 방사광가속기의 충북 청주 오창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청원 변재일 후보는 14일 “13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개념설계심의위원회’가 충북이 준비 중인 방사광가속기 사양을 9:1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방사광가속기의 규격은 4GeV급의 가속에너지와 800m의 저장링 둘레를 가진 100피코미터급(1조분의 1m)으로, 충북이 준비 중인 규격과 거의 같다.
이에 반해 전남은 6GeV급으로 주장해온데다 부지도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 후보는 “방사광가속기의 규격이 의결되면서 청주 유치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찍부터 대상부지를 오창 후기리를 강력하게 주장해 조기에 확정하고 지질조사까지 마친 덕분”이라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지만 아직 유치 심사가 끝나지 않은 만큼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방사광가속기를 오창에 반드시 유치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