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교육공동체 함께 힘 모으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8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담화문을 내고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준 학부모님과 긴급돌봄, 학교 방역, 온라인수업 준비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교육청은 세종시 모든 교사 대상 연수, 온라인수업 사례집 개발·보급, 초·중·고의 시범학교 운영, 개학지원단·원격수업 운영 추진단의 학교현장 모니터링 등 최선을 다해 온라인 개학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소득층 학생, 특수교육 대상 학생, 초등 저학년 학생 등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특별히 배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담화문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에 대한 부탁의 말도 담겨있다.

최 교육감은 “세종의 학생들은 누구보다도 성숙하게 이 시기를 잘 견디고 있어 자랑스럽다. 선생님들께서 알차게 준비한 수업에 적극 참여하는 자기주도성을 발휘해 달라”며 학생들에게 주문했다.

학부모님들에게도 “원격수업을 처음 실시하는 만큼 시스템적으로 미진한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선생님들의 열정과 교육청의 노력을 믿고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문제 상황에서 오로지 열정 하나로 해결책을 만들어 가고 있는 교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교직원들의 격려도 잊지 않았다.

끝으로 최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하루라도 빨리 학교에 등교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고 시민들께 당부하면서 담화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