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날씨] 11일 아침 전지역 ‘영하권’… 서해안 ‘강풍주의보’

충청권은 11일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전날 아침 기온보다 5도 이상 낮아져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춥겠다.

1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11일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다. 

아침 기온은 -5~0도(평년 -3~0도), 낮 기온은 8~10도(평년 10~12도)다.

전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 아침 기온보다 5도 이상 낮아져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아침에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춥고, 낮에는 햇볕으로 인해 기온이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다.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연무나 박무가 낀 곳이 있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고,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노면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다.

충남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전날 18시 발효)된 가운데 아침(09시)까지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14~43㎞/h(4~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서해 중부해상은 풍랑주의보(서해 중부 앞바다 전날 18시 발효)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까지 바람이 45~60㎞/h(12~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4.0m로 먼바다를 중심으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충남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으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11일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다.

아침 기온은 -4~1도(전날 6~8도, 평년 -4~-1도), 낮 기온은 8~10도(평년 10~11도)다.

전날 내린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은 전날 아침 기온보다 5~10도 가량 낮고, 충북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져 농작물 냉해 피해가 예상되니 사전에 대비해야겠다.

아침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춥고, 낮에는 햇볕으로 인해 기온이올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다.

특히, 새벽에 전날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바람이 15~30㎞/h(4~9m/s)로 약간 강하게 불겠으나 산지에는 바람이 30~50㎞/h(9~14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