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70~80세 ‘고위험군’… 충북도·괴산군, 접촉자 동선 파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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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차영 괴산군수가 6일 코로자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괴산군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충북도는 6일 오후 7시 괴산군 거주 충북 12번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발생해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신규 확진자는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거주 A씨(여·78)와 B씨(여·84)로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의 주민과 함께 12번 확진자와 경로당 등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와 괴산군에 따르면 12번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모두 27명으로 경로당 6, 서부병원 5, 농협 4, 버스 3, 약국 2, 가족 2, 기타 5 등이다.
경로당에서의 접촉자 6명 가운데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나머지 접촉자 관리에도 비상이 켜졌다.
괴산군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으로 급속히 증가한 때문이다.
괴산군은 장연면 주민들에게 이동 제한을 권고한 상태다.
이날 충북도는 괴산군보건소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이원의료재단에 검사 의뢰해 오후 7시 최종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충북도와 괴산군은 이들 확진자를 격리 병원에 이송해 입원하는 한편 추가 확진자의 이동로 및 다른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