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 확진자’ 접촉자… 자가격리 상태서 병원 ‘이송’
  •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센터와 관련, 제천시민들의 이해을 당부하고 있다.ⓒ박근주 기자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센터와 관련, 제천시민들의 이해을 당부하고 있다.ⓒ박근주 기자

    충북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더 추가돼 모두 18명으로 늘어났다.

    충북도는 6일 충북 12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마을 주민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최모(여·76), 서모(여·76), 임모 씨(여·67)는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거주자들로 12번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가리 경로당을 방문했다.

    12번 확진자는 이 경로당에서 모두 6명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2번 확진자의 접촉자들은 현재까지 파악된 것만 모두 27명으로 오가리 경로당 6명, 서부병원, 5명, 농협 4명, 버스 3명, 약국 2명, 기타 지역 5명 등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5일 괴산군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검체를 채취해 이원의료재단에 검사를 의뢰해 이날 오전 10시 15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괴산군과 충북도는 자가격리 중이던 이들 확진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이동 경로와 다른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