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날씨] 5일 경칩, 기온 ‘뚝↓’ 전지역 ‘영하권’ 꽃샘추위

충청권은 경칩인 5일 맑은 가운데 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오고 큰 일교차에 주의해야겠다.

4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5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 

아침 기온은 -6~-1도(평년 -4~-1도), 낮 기온은 6~9도(평년 8~10도)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져 춥겠으나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다.

아침 최저기온이 –6~-1도로 떨어지고, 바람도 3~4m/s로 불어 체감온도는 -11~-5도로 낮아 춥다.

충남 서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36~58㎞/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그 밖의 내륙에도 29~43㎞/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서해 중부 전해상(평수구역 천수만 제외)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서해 중부해상에는 바람이 30~65㎞/h(8~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5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 

아침 최저기온은 -5~-2도(전날 0~4도, 평년 -5~-2도), 낮 최고기온은 6~9도(평년 7~9도)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충북 전 지역이 영하로 떨어져 춥겠으나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 

한편,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4~6도 가량 낮고, 바람도 4~6m/s로 불어 (청주 아침 최저기온 -2도, 체감온도 –7도) 춥다. 

바람은 36~70㎞/h(10~20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야외간판이나 옥외 시설물 등 강풍 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