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82세 여성… 4일 오후 2시 50분 확진, 하나병원 음압 병실 입원
  • ▲ 충북도 전정애 보건복지국장이 4일 코로나19관련 발생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박근주 기자
    ▲ 충북도 전정애 보건복지국장이 4일 코로나19관련 발생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박근주 기자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2번 째 환자가 발생했다.

    충북도는 4일 오후 3시 32분 긴급 공지를 통해 괴산군 장연면 거주 82세 여성이 2시 50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 달 25일 목에 통증과 가래 등의 증상이 발생한 후 3일 괴산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검채를 채취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현재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하나병원 응급실 음압병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확진자에 대한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동선을 따라 소독조치에 들어갔다.

    특히 확진자가 고령인 점을 감안 접촉자 파악과 이들에 대한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충북에는 지난 29일 이후 나흘 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방역 당국이 긴장감 속에 안도해 왔다.

    하지만 이날 예상치 못한 청정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 당국의 긴장감이 극도로 높아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