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7일 ‘코로나19’ 확진 청주 공군부대 군인 동선 공개… 택시·자가용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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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27일 청주의 한 공군부대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군인 A씨의 동선을 공개했다.공군 하사인 A씨의 동선을 파악한 결과, 지난 16일 대구에서 자가용과 버스를 이용해 시내를 돌아다녔고, 밤에 택시로 부대에 복귀했다.A씨는 다음날인 17~22일까지 청주에서 자가용과 주로 택시를 타고 식당, 볼링장, 노래방, 스크린골프장, 다방, 미용실, 다이소 등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충북도는 청주의 한 공군부대에서 군인 A씨(23)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A씨는 지난 14∼16일 대구에 있는 자신의 집을 방문했고, 18일부터 기침 등 감기 증세를 보여왔다.이후 지난 24일부터 기침 등의 증세가 악화돼 검체채취를 하고, 국군대전병원에서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진됐다.도와 시는 해당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군인 A씨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찾고 있다.이날 A씨의 확진으로 현재 충북의 확진자는 증평 육군부대 30대 장교(20일), 청주 30대 부부(22일), 경기 이천 확진자와 접촉한 음성 50대 주민(25일), 충주 어린이집 30대 교사(25일), 청주 모 콜센터 20대 여직원(25일), 충주 30대 전업주부(26일) 등을 포함해 모두 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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