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감시 업무 ‘전담반’ 운영… 생활비 지원·생필품 전달 등 지역사회와 차단 업무
  • ▲ 충북도 전정애 보건복지국장이 11일 우한 폐렴 관련 충북도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박근주 기자
    ▲ 충북도 전정애 보건복지국장이 11일 우한 폐렴 관련 충북도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박근주 기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대응을 위해 충북도가 보다 세밀한 방역망 운영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12일 우한 폐렴 감염증에 대응해 ‘자가격리 모니터링 업무전담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전담반은 충북도와 각 시군 재해안전대책본부가 구성한다.

    이 전담반은 충북도 1개 팀 각 시군 1개 팀 등 모두 12개 팀이며 팀장 1명, 행정인력 1명, 보건인력 1명, 읍면동별 모니터링 전담공무원 2~3명으로 구성됐다.

    충북도는 전담반 인력이 모두 402명으로, 자가 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은 물론 생활지원비 지원, 생필품 전달에 나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전담반이 우한폐렴이 지역사회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고, 격리자에 대한 불편사항들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현재 충북도내 우한폐렴 관련 관리대상은 모두 71명으로 자가격리 9명 능동감시 14명 등 의심환자 23명과 자체 조사를 통한 능동감시 대상자 48명 등이다.

    지금까지 충북도내에서 발생한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감시 대상에 오른 사람은 모두 196명으로 이 가운데 125명이 해제됐다.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자 4명, 능동감시자 4명 등 8명을 모두 대상에서 해제했다.

    의심환자 102명 가운데 79명도 감시대상에서 해제돼 23명만 남게 됐다.

    자체 조사에서 대상에 오른 86명은 38명이 해제돼 48명만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