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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5일 열리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서원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3일 “‘지역구 국회의원-충북도-청주시’ 삼각 협업 시스템을 마련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비전 발표 기자회견에서 “서원구 국회의원은 서원구 뿐 아니라 충북도, 청주시 전체의 경제성장을 통해 서원구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꾀하는 정책 비전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삼각 협업 시스템을 통해 충북도, 청주시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각종 국비사업을 유치하고 그를 바탕으로 지방비 사업인 생활, 문화, 복지사업이 서원구에 집중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서원구의 각종 현안과 구민들의 숙원사업도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가 공약한 ‘지역구 국회의원-충북도-청주시’ 삼각 협업시스템은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의 문제를 함께 푸는 방식이다.
국회의원들이 지자체의 건의를 받고 협조하는 기존 당정협의회나 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국회의원 간담회 등에 비해 보다 진전된 시스템이라는 게 이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이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서원구 발전을 목적으로 충북도와 청주시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뛰겠다”라며 “저의 활동 무대는 충북도 전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충북도-청주시’ 삼각 협업 시스템을 토대로 하는 서원구 발전 4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서원구는 전형적인 주거중심의 생활문화가 중시되는 지역”이라며 “서원구의 발전 비전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양질의 생활문화, 그리고 소상공인 중심의 활력 있는 생활경제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스마트빌리지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도시공원을 활용한 문화공간 확충 △청년창업 및 소상공인 지원 등 4대 정책공약을 공개했다.
스마트빌리지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서비스로,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 돌봄 등 주민들의 안전과 소통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사업 필요성이 제기되는 사직1, 사창, 모충 수곡동 등의 지역에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청주 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4곳 중 서원구는 1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도시공원 개발을 최소화 하면서 도서관, 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확충해 시민의 삶과 어우러지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취업 및 소상공인들의 기(氣)를 살리기 위해 대학별 창업지원기관 연계운영, 스타트 업 공간 마련과 공유형 메이커 스페이스센터 유치, 취업지원 기능을 사회진출 상담까지 확대하는 정책도 제안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청주페이 발행을 500억 원까지 확대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안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충북도-청주시’ 삼각 협업 시스템을 기반으로 서원구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회와 국정, 지방행정 경험으로 실력을 쌓은 실력 있는 새일꾼 이장섭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