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항공·물류분야 ‘맞손’

중원대학교가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국가 항공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항공·물류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원대를 비롯한 경상대, 목포대, 인천대, 인하대, 초당대, 한국교통대, 한국항공대, 한서대(가나다 순) 등   9개 대학과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협약체결과 함께 각 학교당 1억 원씩 모두 9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구본환 사장은 “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항공전문 인력의 원활한 수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산학협력협약과 공사의 발전기금 지원이 국내 항공·물류 인재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나아가 국내 항공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원대 김두년 총장은 “이번 협약은 중원대가 우수 항공·물류 전문인력 인재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항공물류 전문인력을 적극 양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12년 연속 1위’를 수성한 동북아 최고의 허브공항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항공산업 발전 및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국내 대학에 항공전문인재 양성을 후원하기 위한 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