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투입, 소나무 등 5종 11만6365그루 식재하기로
  • ▲ 심은 뒤 말라 죽어버린 조림지.ⓒ청주시
    ▲ 심은 뒤 말라 죽어버린 조림지.ⓒ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활착이 저조한 산림에 대한 보완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17일 기존 조림지 내 활착이 저조한 79.87ha 면적에 대해 추기 조림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기존 조림지역 중 조림 목의 활착률(생존본수/식재본수 비율)이 저조한 지역에 대해 지난 9월까지 조사를 해왔다.

    시는 이 지역에 대해 이달 21일부터 사업비 4억여 원을 들여 본격적으로 조림작업에 착수한다.

    이번 조림사업은 기존 조림 목 중 고사율이 20~50%인 산림지역에 대해 동일 수종으로 식재가 이뤄지며, 고사율 50% 이상인 임지에 대해서는 기존 수종과 다른 수종으로 10월 말까지 식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식재시기를 동절기 이전에 마쳐 묘목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시는 조림사업은 적기적소의 식재와 관리도 중요하지만 조림 목의 상태, 식재 시기, 임지의 환경(임황, 지황 등),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조림목의 생존에 영향을 많이 받는 인자가 많다고 보고 조림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또한 활착률이 높지 않은 임지를 방치할 경우 산주의 소득과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크게 저해할 수 있는 만큼 활착률 효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정창수 산림관리과장은 “앞으로 조림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공기 질 향상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 귀결되는 만큼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