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 기증희망자 521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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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대학교 간호학과가 2014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가톨릭의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패를 받았다.24일 중원대에 따르면 간호학과 주최로 진행된 이 캠페인은 간호학과 자원봉사자와 함께 교내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정확한 기증절차와 정보를 알리고 자발적인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도와 그동안 총 521명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특히 기증희망자로 등록 후 2명이 지금까지 기증을 실천했으며, 생면부지의 백혈병 환우를 위해 말초혈조혈모세포 기증방법(성분헌혈 방식)으로 기증해 완치의 기회를 제공했다.간호학과 김종임 교수는 “형제자매간의 조직적 합성항원형이 일치할 확률은 25%지만 최근에는 핵가족화로 일치자를 찾기 매우 어렵다”며 “비혈연 간에는 일치 확률이 수천수만 명 중의 한명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용기를 갖고 기증희망자로 등록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은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에게는 ‘희망의 씨앗’이며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첫 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