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 기증희망자 521명 등록
  • ▲ 중원대학교 간호학과가 지난 23일 가톨릭의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패를 받았다.ⓒ중원대학교
    ▲ 중원대학교 간호학과가 지난 23일 가톨릭의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패를 받았다.ⓒ중원대학교
    중원대학교 간호학과가 2014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가톨릭의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패를 받았다.

    24일 중원대에 따르면 간호학과 주최로 진행된 이 캠페인은 간호학과 자원봉사자와 함께 교내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정확한 기증절차와 정보를 알리고 자발적인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도와 그동안 총 521명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 

    특히 기증희망자로 등록 후 2명이 지금까지 기증을 실천했으며,  생면부지의 백혈병 환우를 위해 말초혈조혈모세포 기증방법(성분헌혈 방식)으로 기증해 완치의 기회를 제공했다.

    간호학과 김종임 교수는 “형제자매간의 조직적 합성항원형이 일치할 확률은 25%지만 최근에는 핵가족화로 일치자를 찾기 매우 어렵다”며 “비혈연 간에는 일치 확률이 수천수만 명 중의 한명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용기를 갖고 기증희망자로 등록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은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에게는 ‘희망의 씨앗’이며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첫 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