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문백·초평 등 21개마을에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 ▲ 진천군 친환경에너지센터.ⓒ진천군
    ▲ 진천군 친환경에너지센터.ⓒ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3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24일 진천군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특정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마을이나 개별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정부의 신에너지 정책사업 공모를 통해 문백, 초평면을 중심으로 총 21개 마을을 선정하고 태양광 137개소, 지열 10개소, 연료전지 1개소,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 Voltaic-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1개소 등 총 149개의 주택 및 건물에 대해 1018㎾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해 솔라벨트를 구축키로 했다.

    이 사업으로 태양광은 연간 913㎿h, 지열은 609㎿h, 연료전지 242㎿h, BIPV 3㎿h, 총 1767㎿h의 전기에너지를 생산해 화석에너지 사용을 연간 367.42TOE TOE(ton of Oil Equivalent) : 각종 에너지 단위를 비교하기 위한 가상단위(1TOE=1000만kcal)을 대체하고 이산화탄소 692톤을 감축시키는 환경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태양광 메카도시 진천의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신재생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진천군의 지속가능한 성장전략 마련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총 5회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8억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