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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대한민국 관광1번지 충북 단양군이 가족과 연인들의 추억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단양군에 따르면 천혜의 자연풍광을 자랑하는 단양은 단양팔경으로 이름난 도담삼봉과 석문, 사인암 등 아름다운 풍광을 뽐내는 유명 관광지가 곳곳마다 산재해 있다.
여기에 레저, 놀이시설 체험 등 즐길 거리까지 풍부해 프로여행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특색을 살린 맛있는 먹거리로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 각지의 식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먼저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단양팔경을 조금 더 색다르게 경험을 하고 싶다면 도담삼봉과 단양 장회나루를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조선시대 개국공신 정도전 선생이 자신의 호로 쓸 정도로 좋아했던 명승지인 도담삼봉을 황포돛배를 타고 좀 더 가까이에서 감상 할 수 있다.
도담삼봉 맞은편에 새롭게 조성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보는 석문도 예술 사진으로 한 컷 담아가는 행운도 잡을 수 있다.
발길을 옮겨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맞이하는 시원한 강바람과 구담봉과 옥순봉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찾는다면 만천하테마파크와 다누리아쿠아리움, 단양사계절썰매장을 방문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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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단양강 잔도를 갖춘 만천하테마파크는 단양관광의 버킷리스트로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온몸으로 체험하려는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의 먹이주기 퍼포먼스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크고 작은 수조 172개에 토종물고기를 비롯한 세계 각지의 희귀물고기 등 230종 2만3000여 마리가 전시돼 가족단위 관광객은 꼭 가봐야 할 곳이다.
지난 7월 개장한 단양사계절썰매장은 13도의 아찔한 경사면을 타고 미끄러지듯 바람을 가르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다양한 먹거리가 생각난다면 단양황토마늘 등 지역특산품을 주재료로 만든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단양구경시장과 유럽의 노천카페들을 옮겨 놓은 듯한 단양읍 수변로 커피거리도 인기 코스 중 하나다.
곽명호 홍보팀 주무관은 “한해 1000만이 찾는 관광도시 단양은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팔색조 매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추석명절에도 수요에 맞춘 관광 상품과 수준 높은 친절서비스로 방문객 응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