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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유일의 그란폰도 대회인 ‘화양구곡77 자전거대회’가 2019괴산고추축제 마지막 날인 다음달 1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충북 괴산에서 열린다.
28일 괴산군에 따르면 그란폰도(granfondo)는 이탈리아어로 ‘Long Distance or Great Endurance’라는 뜻으로, 자전거를 이용한 비경쟁 방식의 동호인 대회다.
이 대회는 비경쟁 장거리 라이딩 대회로, 프로와 아마추어 구분 없이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1400여 명의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신선한 바람을 가르며 펼쳐지는 낭만질주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대회 당일 오전 10시 괴산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에서 출발하는 이번 대회는 축제장인 괴산군청 앞을 지나 정용, 장암, 지경, 부흥, 금평, 화양동, 송면, 관평, 제수리재, 쌍곡을 거쳐 괴산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77km 코스로 진행된다.
괴산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 국민에게 괴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사계절의 매력을 적극 홍보, 괴산을 찾는 관광객 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차영 군수는 “괴산은 산막이옛길과 35명산, 화양·쌍곡구곡 등 아름다운 절경이 가득한 대한민국 대표 힐링 1번지”라며 “이번 대회 참가자 모두가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면서 소중한 추억도 많이 쌓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가 괴산군이 명실상부한 자전거의 메카로 굳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