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3‧8일 장날 운영… 50t 거래 29일부터 9월 1일 ‘2019 괴산고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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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산업특구’인 충북 괴산읍 문무리에 홍고추시장이 개장됐다.3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군농산물유통센터 앞 광장에서 괴산 장날인 3일과 8일에 열린다.괴산 홍고추시장은 운영시간은 오전 5시부터 7시까지며,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괴산 홍고추시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할 수 있으며 1991년 첫 개장 이후 품질 좋은 괴산청결고추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입소문을 타면서 해마다 구매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해에는 1kg에 4000원 안팎으로 가격이 형성됐으며, 53t에 달하는 홍고추가 괴산 홍고추 시장에서 거래됐다.괴산군 관계자는 “올해도 고추재배 면적이 다소 줄어 50t 정도가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괴산 고추시장을 방문하면 시중에서 거래되는 고추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고추를 구입할 있다”고 밝혔다.전국 최대 고추생산지인 괴산군은 조선시대부터 고추를 재배한 지역으로 농가경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특화작물이며 괴산청결고추는 전국 최초로 고추산업특구지정, 지리적표지제등록, ISO품질인증, 클러스터사업선정, HACCP인증, 괴산고춧가루 지라적표시등록에 이어 대한민국 우수특산품대상 선정 된 바 있다.한편 2001년부터 8월 하순~9월 초순경 고추출하시기에 개최하고 있는 괴산고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유망축제(2012년~2019년)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이달 29일부터 9월1일까지 괴산고추축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