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등 위반혐의로 작년 의원직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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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선거운동 등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권석창 전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이 우리공화당 사무총장에 임명과 함께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최근 우리공화당은 보도 자료를 통해 제천출신인 권석창 전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권 의원과 함께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오경훈 전 의원(서울 양천구)은 대표비서실장에 임명됐다.
권 사무총장은 1966년생, 오경훈 비서실장은 1964년생으로 우리공화당은 “젊은 인재들이 우리 당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우리공화당은 국회의원 뿐 아니라 많은 인재들에게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월께 당을 총선 선거체제로 바꾸고 조직정비를 통해 출마후보자를 내겠다”고 밝혀 내년 총선에 각 지역에서 후보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신임 권석창 우리공화당 사무총장은 서울대 신문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일리노이대 경영회계학 석사, 행정고시, 미국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익산국토관리청장을 역임했다.
자유한국당으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그는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5월, 상고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