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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에 세무지서를 설치할 수 있도록 충북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는 주장이 충북도의회에서 나왔다.
24일 충북도의회 제3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수완 의원(진천·2)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혁신도시 내 세무지서 설치를 위해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적극적 행정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충북혁신도시는 2013년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시작으로 2018년도까지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을 제외한 총 10곳의 공공기관 이전을 완료하고 지난해 말에는 주민등록 인구수가 2만 명을 돌파하는 등 충북 중부권 거점도시로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편리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기업투자의 최적도시로도 평가받고 있어 꾸준히 증가하는 세무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 거점역할 수행을 위한 혁신도시 시즌2로 비상하기 위해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의 조속한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3월 진천군과 음성군의회는 나란히 충북혁신도시에 세무지서를 신설해 줄 것을 청와대, 국회,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건의했고, 두 군이 세무지서를 공동 유치하기 위한 협약식도 가졌다. 충북혁신도시는 물론 진천군, 음성군 더 나아가 충북경제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기초가 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의 국세청 조직개편안이 반드시 승인될 수 있도록 충북도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지난 4월 국세청은 세무지서 신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이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하고 조직개편안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상황”이라며 “충북혁신도시에 입주한 기관, 주민, 일반기업체 등을 위한 다양한 세무행정의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세무지서의 설치는 단순히 지역 세무수요에 대응한다는 소극적 의미보다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관으로 안착해 지역의 성장 동력을 극대화시키고 정주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충북도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