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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갑 충북대 총장이 취임 1년도 채 되지 않아 본 대학 기술지주회사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수입실적을 20억 원 이상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사업은 김 총장이 지난해 총장 선거 당시 대학의 재정 확보 방안으로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이다.
4일 충북대에 따르면 최근 조사된 산학협력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이전 수입료가 20억 원을 초과한 사상 최대의 실적을 확인했다. 산학협력 기술료 20억 달성은 중부권 최초의 실적이다.
충북대는 현재 특허, 노하우, 자문 등 모든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기술이전 수익이 상승했고, 지난해에 기술이전 합계금액이 20억1000만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충북대는 김 총장 취임 이후 오창 캠퍼스에 있었던 기업지원센터를 본교인 개신캠퍼스로 이전하고, 발명자와의 연계강화 및 유관기관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다각적으로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바이오 기술 및 IT기술 부문에서 고액의 기술이전을 통해 성과가 증대 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총장은 “충북대는 2015년을 기점으로 비약적인 기술이전 실적 상승이 있었다. 2015년 이후 평균 15억 대의 기술이전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사회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원천 특허 확보 및 기술의 고도화로 기술이전 활성화, 특허 발굴 부분 인력 충원, 전문 인력 영입 등을 통해 기술이전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술사업화 부분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