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로 4차 산업혁명 선도”
  •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가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술개발을 위해 ‘선도기술개발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선도기술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충북신성장산업과 미래유망산업, 정부의 선도산업과 혁신성장동력산업 분야의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술개발 및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은 단순 연구개발(R&D)에서 벗어나 과제 선정 단계부터 기술력, 사업화 가능성, 시장수요 및 고용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7개 내외 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충북도는 오는 21일까지 신청 받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기로 하고, 충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충북도는 그동안 4차 산업혁명이 사회‧경제 전반의 변화를 주도하며 경제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창출하고 있지만, 업종간 경계가 무너지고 기업 간 경쟁 심화로 기업의 생존 수명 또한 단축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충북경제는 첨단 제조업 기반 산업구조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제조업의 성장한계와 기술혁신이라는 장애물로 위기를 맞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4차 산업혁명을 충북의 지속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기업은 신 기술개발과 제품성능 강화 등 근본적으로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는 이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이 사업을 시행하면서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수요DB를 구축해 향후 정책 수립과 방향설정에 활용하고, 산‧학‧연 기술개발 네트워크 조성으로 공동 기술개발 체계를 다지는 등 체계적인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기반마련 사업도 동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상규 전략산업과장은 “변혁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을 꾸준히 발굴해 기술로만 머물러 있지 않고, 사업화 성공까지 이어지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도내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