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시민을 하늘처럼 생각하며 힘 내면 하늘도 움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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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전 국회의원은 11일 단식 6일째를 맞은 최민호 세종시장을 찾아 건강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냈다.이 전 의원은 "국가가 승인하고 시민이 바라는 사업을 반대하는 것은 시장이 아닌 민심을 역행하는 것"이라며 시의회의 반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그는 시의회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것에 대해 "국가가 타당성을 인정해 정부 예산안에 포함된 것이라면 통과된 것으로 봐야 한다. 의회가 본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단식 중인 최 시장의 건강을 염려하며, 시의회를 설득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전 의원은 "단식의 목적은 시의회에 경각심을 주고, 올바르게 이끌기 위한 것으로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시민을 하늘처럼 생각하며 힘을 내면 하늘도 움직일 것"이라고 격려했다.이에 최 시장은 "박람회 예산 삭감과 관련해 ”이미 투입된 10억이 매몰 비용이 발생한게 된다. 국비 77억 원은 반납해야 하고 상징공원 국제공모와 관련해서는 소송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이인제 전 의원의 방문에 앞서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갑 당협위원장과 이택구 전 대전부시장도 최민호 시장을 지지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