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상학과 장편영화 ‘계절과 계절사이’ 비전부문 경쟁작 초청
  • ▲ 계절과 계절사이 포스터.ⓒ영상대학교
    ▲ 계절과 계절사이 포스터.ⓒ영상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영화영상학과가 제작한 장편영화 ‘계절과 계절사이’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또 영상촬영조명과 김종선 교수가 촬영감독을 맡고, 영상편집과 졸업생 김성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한 영화 ‘뷰티풀 데이즈’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은 323편의 작품 중에서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서 다음달 4~13일 79개국 323편의 작품이 영화제 기간에 상영된다.

    11일 영상대에 따르면 장편영화 ‘계절과 계절사이’는 지방 도시로 이사를 한 해수(배우 이영진)가 카페를 열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면서 해수에게 호감을 가진 아르바이트 여고생 예진(배우 윤혜리)이 고백을 한 뒤 일어나는 이야기가 기본 줄거리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이 영화에 대해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의 영화’라고 소개하고 있다.

    영상대 영화영상학과가 제작한 장편영화 ‘계절과 계절사이’는 전공심화 학사학위과정생들의 졸업작품으로 학과교수들의 지도를 받아 완성한 순수 학생작품이다.

    학교측은 “이 작품이 국제영화제에 초청 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영상대 학생들의 뛰어난 영화제작 능력과 작품성이 입증된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영상학과 김형두 교수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윤제호 감독, 이나영 주연의 ‘뷰티풀 데이즈’ 역시 영상대 교수와 졸업생이 각각 영화촬영과 프로듀싱을 맡은 작품으로써 영화제작 현장에서 영상대의 우수한 인재들이 매우 활발히 활동하고 있음을 나타낸 것으로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학생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완성한 순수학생 창작 작품이 초청돼 매우 행복하고 기쁘다”며 “최고의 영화제에서 세계 유수의 영화들과 경쟁해 수상을 하고, 나아가 극장개봉까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