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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규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대전서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에 취임했다.
양 위원장의 취임식은 27일 오후 서구문화원에서 홍문표 당 사무총장과 당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 전진대회와 함께 개최됐다.
이날 양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문재인정부 10개월이 과연 절차가 공정하고 결과가 정의로 왔나 묻고 싶다”며 “안보무능 굴욕외교를 규탄한다”고 정부를 향해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김정은정권을 주적이라고 말하지 못하고 시작한 정부가 문재인정부”라며 “청와대 안팎을 주사파가 점령하고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회의원을 호통치고 비아냥거리는 것이 국회농단”이라고 성토했다.
특히 그는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만들어 정치선전장화 시켰다”며 “김일성 젊었을 때 사진과 똑같은 가면을 들고 응원하는 북한 응원단을 옹호하는 청와대와 여당은 북한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수위를 높였다.
김영철 방한에도 목청을 높였다. 그는 “천안한 폭침으로 46명의 꽃다운 생명을 앗아가고 연평도 포격사건과 목함지뢰 사건 등을 주도한 김영철이 환대를 받고 있다”며 “희생자의 뜨거운 피가 마르지 않았고 유족의 눈에 눈물도 마르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그는 북한과의 대화와 관련 “비핵화 전제 없는 대화는 (국민을) 위험에 빠트리는 것”이라고 비핵화 전제를 못 박았다.
적폐청산 과정에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문재인정부가) 정치 사회 문화 등 모든 부분에서 과거를 파헤쳐 적폐로 몰아가는 갈등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적폐청산은) 어두운 과거를 극복하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강변했다.
또 그는 “원전 중단으로 세계원전시장에서 동력을 잃어버린 책임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파장 등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걱정스럽다”며 “정책무능 안전불감 문제인정부를 규탄한다”과 외쳤다.
대전시정에도 성토를 쏟아냈다.
그는 “민주당이 장악한 대전시정은 엉망진창이다. 인사정책 현안문제 등 어느 것 하나 투명하게 해결된 것이 없다”며 “시장이 재판을 받고 중도하차 했는데도 정무부시장 및 특보는 왜 그대로 있나”라고 지적했다.말미에 그는 “오는 6월13일 선거가 그래서 중요하다. 능력 있는 일꾼을 뽑아 무너진 시정 사라진 국정을 되찾아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질서를 옹호하는 보수의 가치를 지키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20년간 청년대표로 시작해 당을 지켜왔다. 긴 터널 속 많은 갈등도 했다”며 “당이 어려울 때 당원과 함께 손잡고 무너진 보수의 가치 사라진 시정을 되찾고자 함께 모범 당협을 만들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