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여권 발급위해 방문…남자 국가대표 서이라·김도겸 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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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폐막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획득한 빙상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여권발급을 위해 27일 진천군청을 깜작 방문해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여권 유효기간이 만료돼 재발급을 위해 진천군청 여권 민원실을 방문한 심석희 선수는 주민들과 군청직원 너나할 것 없는 사인요청과 셀카촬영 요청 쇄도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최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인 서이라와 김도겸 선수도 심석희 선수와 함께 군청을 방문했으며, 특히 심 선수는 계속되는 사인요청과 셀카촬영 요청에도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으며 주민들과 직원들을 대하는 모습이었다.
송기섭 진천군수도 여권 발급을 위해 민원실을 찾은 선수들을 격려하며 “우리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심히 땀 흘리며 기량을 갈고 닦은 선수들이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위대한 성과를 올려줘서 군민,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강릉 선수촌에서 평창올림픽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했던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곧바로 진천선수촌에 재입촌해 오는 3월 1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메달획득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