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억원 투입, 보건ㆍ복지동 1만3954㎡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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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28일 충주건강복지타운 건립공사 첫 삽을 뜬다.
충주시는 문화동 1655번지 일원 옛 충주의료원 부지에 건립하는 충주건강복지타운이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충주의료원이 2012년 안림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문화동 주민들은 도심 공동화를 우려했다.
이에 시는 2016년 이곳에 건강복지타운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7월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해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시는 291억원을 투입해 옛 의료원 1만4330㎡ 부지에 연면적 1만3954㎡ 규모로 보건동(지하1층, 지상4층)과 복지동(지하1층, 지상3층)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보건동에는 현재 시청 1층과 2층 일부를 사용하고 있는 보건소가 이전하며 복지동에는 관내 흩어져 있는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7개 복지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조길형 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도ㆍ시의원 등과 지역주민이 참석할 예정이며, 식전행사로 풍물놀이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택견비보이팀 트래블러크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최지호 복지기획팀장 “건강복지타운이 건립되면 충주의료원 이전 후 그동안 침체된 구도심 상권의 활성화와 함께 보건 및 복지시설의 집중으로 관련 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