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안전 새 기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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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가 26일 학교급식 식재료에 고품질 쌀(GAP 삼광)을 생산·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교에 검증된 우수한 식재료를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세종교육청과 세종농협쌀조합 공동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 주요내용으로 시는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으로 지역의 우수 농산물이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체계구축을 한다.

    교육청은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학교급식 식재료로 우선 사용, 농협조공법인은 고품질 쌀 생산·공급을 위한 원료곡의 생산·보관 및 가공과 가격·배송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은 각 학교별 최저가 입찰 방식의 식재료 구매 방식에서 우선 쌀은 분리해 계약하는 것으로 학교에서는 고품질 쌀을 연중 적정 가격으로 공급 받을 수 있고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부터 단순 식재료 공급 차원을 넘어 식재료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기 위해 공공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으로 모든 학교에 검증된 우수한 식재료가 공급되고 식품비의 60%(30여개 품목)를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운식 농업정책관은 “이번 협약은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협약사항이 잘 이행되면 청소년들에 대한 값진 투자이자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