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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 난계국악축제가 2년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 했다.
23일 영동군에 따르면 ‘2018년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 난계국악축제가 축제예술·전통 부문 대상을 받는다.
축제 콘텐츠 부문, 축제관광 부문, 축제 경제 부문, 축제 예술·전통 부문 등 총 20여 개의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축제들이 선정됐으며 영동군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9월 21일∼24일 나흘간 펼쳐졌던 제50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조선시대 어가행렬, 종묘제례 등 전통 문화를 재현하면서 수준 높은 국악공연과 연주 체험, 전시 등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국내 유일 국악축제로서 정체성 강화,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지역자원·전통문화 체험 집약화, 차 없는 거리 콘텐츠 강화 등 다각적 발전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국악축제 50회를 맞아 ‘특별주제전시관’에서 진행된 로봇종묘제례악 상시공연이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가족을 동반한 관람객에게 국악콘텐츠를 대중성 있고, 친숙하게 다가가게 했다.
그 결과 축제는 2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의 영광을 안으며 국악과 현대음악을 넘나들며 시대간, 세대간 구분없이 소통과 참여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예술축제임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전통 문화예술인 국악의 계승 발전에 기여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관광객 유치와 주민 화합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김덕수 관광팀장은 “매년 수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축제로서의 명성과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라며 “올해 난계국악축제 51주년을 맞아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오감만족 국악·문화·관광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오는 2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