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산·식량작물·농업생산기반 분야 등 56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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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가 내년 유기농산 육성을 위해 3개 분야 56개 사업에 242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분야별로 △유기농산업분야 17개 사업에 401억원 △식량작물분야 28개 사업에 1073억원 △농업생산기반분야 11개 사업에 954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28억원이 증가된 수치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유기농 실천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과 인증면적 확대를 위해 ‘유기농·무농약 인증농가 환경보전비’ 19억원을 사과, 포도, 복숭아 등 품목에 확대·지원하고 ‘댐 규제지역 친환경농업 육성’ 10억원은 대상 읍면동을 확대 지원한다.

    고품질 식량작물의 안정적 생산과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쌀 생산조정제 사업’ 79억원을 확보해 ha당 340만원을 신규로 지원한다. 매년 추진하고 있는 ‘논 농업 필수 영농자재 지원’ 사업은 친환경영농자재 지원율을 60%이상 올려 유기농 실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경쟁력 있는 농업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노후 수리시설 정비’ 40지구에 361억원,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6지구에 151억원 등을 투자한다.

    한편 도는 내년도 유기농산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시군, 유관 기관단체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충북도농업기술원 농업생명관에서 ‘2018년 유기농산사업 추진지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유기농산사업 추진지침에 대한 설명과 시군, 유관 기관단체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낙현 유기농산과장은 “쌀값하락, 농업 종사자의 고령화·부녀화 등으로 어려운 농업·농촌 현실을 고려해 영농자재 지원, 농업기계 공급, 친환경농업 기반구축, 농업인 소득보전 등 다양한 시책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