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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충북도당이 안철수 대표의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통합을 위한 전 당원 투표를 적극지지한다고 밝혔다.
신언관 도당위원당을 비롯한 안창현 서원지역위원장, 정수창 흥덕지역위원장은 21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대표의 통합론을 적극 지지하며 통합된 신당은 대국민 지지율 상승해 제2당을 확보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른정당과 통합되면 내년선거는 여당과 통합 신당이 자웅을 겨루는 양당 선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후 내년 선거 전략으로는 “그동안 두 번의 지방자치 아카데미를 통해 후보들 발굴했고, 선거기획단을 구성했다. 선거를 치르기 위한 기본골격을 갖췄다. 통합 절차가 원만히 이뤄진다면 그 힘을 바탕으로 내년 선거에 매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선거 후보군에 대해서도 “내년 선거에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내겠다”며 “다만 통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후 본격적인 후보군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바른정당과 1차 통합후 자유한국당과 2차 통합론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과는 절대 통합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이들이외에 충주 박문식, 제천·단양 이찬구, 증평·진천·음성 윤해명, 보은·옥천·영동·괴산의 조동주 지역위원장이 뜻을 같이 한다고 밝혔으며 청주상당의 홍익표 위원장은 조금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중앙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해 전 당원을 대상으로 오는 27~28일 당원투표, 29일 ARS투표를 거쳐 30일 결과를 발표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