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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20일 올해 어르신 고용에 힘써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예소담 등 20개 기업과 유공자에 대한 인증식을 가졌다.
먼저 올해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은 △(주)예소담 △(주)한국에이엘로하스푸드 △(주)농업회사법인 △(주)태성김치 △(주)청원오가닉 △(자)미주요업농업회사법인 △금성푸드(주) △오천식품(주) △거성냉장(주) △연합농원파이프(주) △중원레스폴(주) △(주)시즈너 △(주)금보식품 △(주)제일 △(주)좋은세상 △(주)농업회사법인 △내일식품(주) △엘티엠푸드태웅식품(주) △(주)씨엔에스푸드시스템 △이삭식품(주) 등이다.
이들 인증업체에는 인증일로부터 2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우대(0.5% 금리인하) 및 해외판촉 지원우대, 지방세 세무조사유예(2년)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주)거성냉장 대표는 “농촌지역일수록 청년층 인력고용에 어려움이 있으나 어르신 채용으로 원활하게 고용난을 해결하고 있으며 대다수 어르신이 성실하고 근면하게 근무하고 있어 고용에 만족하며, 앞으로도 채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는 올해 노인일자리 창출 시군 성과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 으로 보은군, 우수기관으로 제천시와 옥천군이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어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7명)에 대해 도지사 표창을 실시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충북도 60세이상 노인고용비율은 41.5%로 전국평균(39.3%)을 웃돌고 있어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와 연계한 민간일자리 창출시책이 큰 견인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민간 노인일자리 창출실적은 2420명으로 시군별로 청주시 700명, 충주시 252명, 제천시 217명, 보은군 195명, 옥천군 188명, 영동군 129명, 증평군 76명, 진천군 161명, 괴산군 127명, 음성군 277명, 단양군 98명 등이다.
이시종 지사는 “앞으로 민간분야 일자리사업을 더욱 확대해 어르신 누구나 마음껏 일할 수 있고 어르신을 고용한 기업이 대우받는 전국대표 노인일자리 창출시책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이 당당한 경제사회활동 주체로서 ‘어르신도 일할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개선에 힘쓰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