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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환경대상은 미호강 상류 난개발과 오염에 맞서 하천과 환경을 지키며 반딧불이 춤추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삼성면환경지킴위원회’에 돌아갔다.
14일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에서 열린 ‘충북환경인의날’ 행사는 ‘더 맑게, 더 밝게’ 라는 슬로건 아래 생태환경체험학습박람회와 충북환경포럼을 비롯해 충북권 10대 환경뉴스 선정·발표됐고 환경을 지키고 가꾸기 위해 노력한 사람과 단체에게 ‘충북환경대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대상을 받은 삼성면환경지킴이위원회에는 상패와 100만원 상금이 전달됐다.
분야별로 학술부문상은 청주대학교 하민철 교수, 시민부문상은 청주시대기질모니터링단과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가 수상했다.
교육부문상은 미호종개야 돌아와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어린이집 아이들과 진천군 학성초등학교가, 산업부문상은 화학물질 배출량 저감에 앞장서고 있는 LG이노텍청주사업장에 돌아갔다.
마을부문상은 지구를 살리는 도시마을 용암덕일마이빌아파트와 자연을 지키는 농촌마을 용소골분티마을이 수상했으며 특별상은 제천에 있는 작은 방죽인 솔방죽생태공원이 선정됐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서예가 솔뫼 이희영 선생이 직접 제작한 상패가 전달되고 대상에는 상금 100만원을, 부문상에는 각각 상금 30만원을 부상으로 전달되며 수장자 전원에게 ‘올해의 충북환경인’이라는 칭호가 부여된다.
한편 1995년부터 현재까지 23년째 진행되고 있는 충북환경대상 시상식에는 도내 400여명의 환경인들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병우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황영호 청주시의장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