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공무원 道 전입 시 대체자원 배정 등 시책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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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7지방인사혁신대상’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전날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은 전북,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은 충북과 대구, 천안이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도는 그동안 인사운영 기본방향 공개, 정기(수시)인사 원칙·기준 등에 대한 사전예고제를 실시했다.

    또한 내실 있는 인사고충 해소를 위해 본청 외 직속기관 사업소 등을 직접 찾아가는 인사상담제를 운영하는 등 쌍방향 소통으로 공정한 인사관리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시군 직원이 전입시험을 통해 도에 전입하는 인원만큼 발생하는 시군 결원에 대해, 도에서 시군으로 신규공무원을 보내는 방법으로 시군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도와 시군의 협력기능을 강화하고자 노력한 시책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도에서는 이 외에도 일·가정 양립과 출산·육아로 인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육아휴직 제도 및 시간선택제 전환 확대, 전문직위 지정과 전문관 선발, 실적가점제 개선 등 다양한 특수시책을 시행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석영 총무과장은 “그동안 인사혁신을 위한 노력들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정받게 돼 더 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직사회 경쟁력 제고와 열심히 일하는 조직, 시군과의 소통과 갈등 해소를 위한 인사혁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인사혁신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인사혁신운영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확산함으로써 지방인사행정 역량 강화와 공직사회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뢰 받는 공직문화 창출을 위해 지난해  붐터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