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KTX오송역 명칭개정 추진위원회’ 위촉식, 본격 활동 개시
  • ▲ 11일 충북 청주시청에서 ‘KTX오송역 명칭개정 추진위원회’가 본격 출범했다.ⓒ청주시
    ▲ 11일 충북 청주시청에서 ‘KTX오송역 명칭개정 추진위원회’가 본격 출범했다.ⓒ청주시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 권한대행이 KTX오송역 개명에 대해 “100만 청주시의 위상을 담아야 한다”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청주시는 11일 시청에서 청주시의회 의원, 오송 주민대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교수 등 각계 인사 15명으로 구성된 ‘KTX오송역 명칭개정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오송역은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 역으로서 앞으로 국가X축 고속철도망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라며 “100만 청주시 위상에 걸맞은 역명 검토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위에서 오송역 명칭 논란을 조정하고 중재해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역명을 정하는 데 구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오송역 명칭개정과 관련해 방법과 시기 명칭은 물론 주민의견 수렴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추진위에서 역 명칭이 결정되면 그에 따른 행정절차를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송해익 시 교통정책과장은 “시민의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오송역 명칭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과정과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