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 지킴이 활동 등 17년 간 문화재 사랑 교육
  • ▲ 충북 충주시 중앙탑초등학교의 문화재길 걷기행사 모습.ⓒ충북교육청
    ▲ 충북 충주시 중앙탑초등학교의 문화재길 걷기행사 모습.ⓒ충북교육청

    충북 충주시 중앙탑초등학교가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대통령상 표창’을 받았다.

    10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중앙탑초는 17년 10개월 동안 문화재 교육을 꾸준히 해온 점을 인정받아 이와 같은 상을 받았다.

    중앙탑초가 17년 10개월 동안 실시한 대표적인 문화재 교육으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앙탑 문화박사인증대회 활동’이다.

    이 활동은 중앙탑초의 주변 지역에 위치해 있는 다양한 문화재 ‘충주 탑평리7층석탑’과 ‘충주 고구려비’뿐만 아니라 ‘충주 창동리 약사 여래입상’과 ‘충주 창동리 오층석탑’ 등을 찾아 학생들이 스스로 자료를 조사, 정리해 발표해왔다.

    이밖에 특색교육사업으로는 ‘중앙탑 전통문화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문화재 돌보기 행사와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재길 걷기, 문화재 발굴체험, 박물관 견학 및 창의 역사 교실 등 다양한 문화재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앙탑초 관계자는 “학교 주변에 많은 유적지가 있는 중앙탑 고장의 특색을 살린 문화재 교육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표창은 문화재청이 문화재 애호의식 함양 및 민족문화를 계승‧선양하기 위해 매년 문화유산 보존·연구‧활용에 기여한 사람이나 단체에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