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주호암미술관서 선수 등 30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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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자 종합 2위, 해내자 충북이 힘’.
충북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에 앞서 충북선수단 결단식이 11일 충주호암예술관에서 열린 가운데 선수단과 임원들은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결단식은 충북체육회장인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김양희 도의회의장, 김병우 도교육감, 도내 경기단체 임원, 선수, 지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결단식에서는 도 대표 훈련모습을 담은 영상물 상영에 이어 한흥구 선수단 총감독의 출전경과보고, 단기수여, 결단식사, 격려사, 선수서약, 후원금 전달과 함께 충주성악연구회의 축하곡 순으로 진행됐다.
단식에 참가한 선수들은 지난해부터 혹독한 훈련과 D-100일 4단계 강화훈련 등 뜨거운 열정과 패기로 역대 어느 결단식 보다 한층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이 지사는 “그동안 충북체육은 어려운 여건에도 매번 감동의 드라마를 펼치며 162만 도민의 긍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구호 아래 충북에서 개최되는 역대 최대 참가규모인 만큼 충북출신 선수단이 반드시 종합 2위의 성적을 달성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충북은 46개 전 종목에 임원 379명, 선수 1335명 등 모두 1714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