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 증평군 2814개(5.4%)·종사자, 충주시 8만4377명(7.7%) 증가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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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6전국사업체조사’ 결과 충북도 사업체수가 2015년 말보다 2.8%(3381개)증가한 12만4874개, 종사자수는 3.0%(1만9131명)늘어난 66만758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만개 이상 보유 사업체 전국 시도 중에서 3위, 4위를 차지하는 수치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이 3만670개(24.6%)로 가장 많았으며 숙박 및 음식점업 2만6363개(21.1%), 기타개인서비스업 1만4075개(11.3%) 순으로 전체 산업 중 도매 및 소매업, 음식 및 숙박업이 57.0%를 차지했다.

    또한 사업체수 증가 기여율을 보면 운수업 36.3%(1226개), 숙박 및 음식업 24.8%(838개)순이었고 종사자수 증가 기여율은 제조업 32.3%(6132개),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8.5%(3532개)순 이었다.

    조직형태로는 개인사업체 3.1%(3008개)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회사외법인 2.6%(130개)로 그다음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종사자규모별 사업체 증가 기여도는 4인이하 66.2%(2239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종사자 경우는 10명~19명 27.5%(5270명)으로 4인이하 22.5%(4309명)보다 높은 기여를 보였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50대가 4만5110명(36.1%)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만5863명(28.7%), 60대 이상 2만4908명(20.0%), 30대 1만5962(12.8%), 20대 2951(2.4%) 순으로 40~50대 대표자가 64.8%를 차지했다.

    여성대표자 비중이 큰 업종은 여성 대표자 비중이 큰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34.9%), 도매 및 소매업(26.1%), 협회단체, 기타서비스업(12.1%)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사업체수는 증평군 5.4%(2814개), 음성군 3.7%(9021개), 충주시 3.5%(1만7678개)순으로 증가했고 종사자수는 충주시 7.7%(8만4377명), 진천군 5.2%(4만6856명), 제천시 4.7%(5만2578명)순으로 증가세가 나타났다.

    고명수 법무통계과장은 “조사결과를 보면 개인이나 4인 이하 규모의  신규사업장 증가폭이 컸으며 이는 진입장벽이 낮은 음식업, 운수업(개인화물업) 등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충북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및 첨단의료산업, 태양광산업 등 지속적인 기업투자 유치로 양질의 고용을 창출하는 전략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