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유리분교 리모델링…특수교육 정책 연구
  • ▲ 충북교육청 전경.ⓒ김종혁 기자
    ▲ 충북교육청 전경.ⓒ김종혁 기자

    충북지역 특수교육 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을 돕기위한 충북특수교육원이 오는 11월 문을 연다.

    5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원은 2008년 3월에 폐교된 청주 오창읍 (구)유리분교 2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설립될 예정이다. 또 리모델링한 분교 앞쪽에 체험동을 증축해 총 2동으로 운영된다.

    건물면적 3481.15㎡에 체험안내실, 진로체험실 등 특수교육 운영실 11실과 세미나실, 정보실, 대강당 등을 갖춘다. 

    특수교육원은 개원 후 특수교육 정책 연구, 특수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부모, 교사, 관리자를 위한 특수교육연수, 진로직업 체험실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일반학생과의 통합교육과 일반 사업장과 유사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해, 성인이 된 후 취업과 직장생활 적응을 돕는 기능도 할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외에 10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특수교육지원센터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특수교육 지원을 내실화하고 총괄업무도 하게 될 예정이다.

    민경찬 진로직업특수교육과장은 “함께 행복한 특수교육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설립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