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그레망 절차 마무리·국무회의 의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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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간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둘러싼 갈등으로 부임이 늦어진 노영민 주중대사가 다음 달 초 현지에 부임한다.
당초 기대와는 달리 부임 일정이 상당히 늦어진 노 대사는 중국 정부의 아그레망 부여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추석연휴를 마친 뒤 현지에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노 대사는 29일쯤 부임할 예정이었지만 추석연휴와 중국의 장기연휴인 국경일이 겹치면서 부임일정이 더 늦어졌다.
앞서 노 대사는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국 주재 대사에 노 전 의원을 임명하는 인사발령 안을 심의 의결하면서 중국대사 부임과 관련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
노 대사는 사드와 관련해 첨예하게 갈등을 빚고 있는 한‧중 간의 갈등을 풀어야 하는 큰 과제를 안고 중국대사로 부임하게 됐다.
노 대사는 28일 오전 10시30분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 중국대사 부임과 관련한 인사와 소회 등 자신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